잼버리 지원 나선 현대차…전주공장 견학 프로그램도

입력 2023-08-07 19:06   수정 2023-08-08 01:25


현대자동차그룹 등 국내 주요 기업이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지원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4일부터 잼버리 조직위원회와 협의해 청소년 대원을 위한 생수와 양산을 각각 5만 개 지원했다”고 7일 발표했다. 캡슐형 프리미엄 좌석과 의료 장비 등을 갖춘 심신 회복 버스, 프리미엄 고속버스를 사무 공간으로 개조한 ‘유니버스 모바일 오피스’도 제공했다. 잼버리 대원을 위해 물품 지원에 나선 건 국내 기업 중 현대차그룹이 처음이다. 주최 측의 부실 운영 논란이 불거진 5일과 6일엔 생수와 얼음을 보관할 아이스박스를 추가로 지원했다.

현대차그룹은 한국에 온 잼버리 대원이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세계 최대 상용차 공장인 전주공장 견학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수소 버스와 트럭 등 친환경 상용차 생산라인을 둘러보는 게 핵심이다. 견학 프로그램은 네덜란드 일본 말레이시아 국적 스카우트 대원을 대상으로 이날부터 사흘간 운영한다.

SK그룹도 잼버리 행사를 지원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SK텔레콤은 이날 서울 을지로에 있는 정보통신기술(ICT) 체험관 ‘티움’ 견학 프로그램을 잼버리 대원들에게 제공했다. SK하이닉스는 8일부터 경기 이천과 충북 청주사업장에서 하루 100여 명이 참가할 수 있는 공장 투어를 한다.

롯데그룹도 잼버리 대회 참가자를 위해 힘을 보탰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숙영지에서 조기 퇴영해 수도권 호텔에 머무는 영국 참가자를 위해 한국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롯데웰푸드는 아이스크림 1만 개와 함께 냉동고 20대를 잼버리 조직위에 전달했다.

은행권은 수억원 상당의 이온 음료를 잼버리 행사장에 보냈다. 국민은행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이온 음료 10만 개를 긴급 전달했다. 신한은행도 잼버리 대회 현장에 이온 음료 10만 개를 지원하고 경기 용인에 있는 블루캠퍼스 연수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하나금융은 이온 음료 20만 개를 전달하고 인천 글로벌캠퍼스 연수원을 개방할 계획이다.

배성수 기자 baeb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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